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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에 산재한 국가 및 전북도 지정·등록 문화유산이 13일 현재 1천 건을 넘어섰다는 보도가 나와 전북이 문화재 보고임을 새삼 느끼게 한다. 전북도는 13일 전북지역 내 국가 및 전북도 문화유산은 국가지정 320건, 도 지정 689건으로 모두 1009건이라고 발표했다. 1962년 문화재보호법 제정 이후부터 현재까지 지정을 마친 것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수치다. 따라서 전북도는 문화유산 1000건 시대를 맞아 문화재의 다양한 홍보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문화재 종목별 전문가 초청 토론회, 지역 방송사를 통한 문화유산 소개와 영상뉴스, 문화재 종목별 전문가 칼럼, 국보와 보물을 중심으로 한 기획특별전 개최, 고대 유산과 종교유산, 근현대유산과 세계유산 등 분야별 주제를 선정해 전북문화유산의 현황과 미래 방향을 점검하는 도민 토론회 등이 도가 추진하는 계획들이다. 전북도는 이와 함께 문화유산의 창의적 가치 활용과 다양한 콘텐츠제작 등으로 산업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복안도 갖고있다. 국보인 미륵사지 석탑을 모티브로 케익을 만들고, 보물인 완주 청동검 거푸집에 완주 곶감을 첨가한 청동검빵, 보물인 고창 봉덕리 금동신발 형태의 전동킥보드제작 등 혁신적인 사업 아이템 발굴 등이 그것이다. 따라서 전북도는 이처럼 전국에서 가장 무형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는 전북이 예·기능인의 무형적 가치에 신기술을 접목해 MZ 세대에게도 공감과 창조적인 영감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하는 쪽으로 문화재 정책 방향을 전환할 계획이다. 하지만 역사문화 유산의 가치를 상업적으로 활용하는 일은 심사숙고해야 한다. 전북도의 합리적 판단을 당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