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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야외활동 즐기러 순창 향가 오토캠핑장으로 오세요~!

나현주 기자 입력 2022.09.15 13:00 수정 0000.00.00 00:00

캠핑장 내 글램핑장 운영, 어린이 놀이터 시설 완비… 가족단위 손짓
역사적 잔재 ‘향가목교’, 향가터널에 다양한 조형물 등 볼거리 제공도

ⓒ e-전라매일
코로나가 전 세계의 생활방식을 비대면으로 바꾸면서 ‘캠핑’이 주요 관광 활동이 됐다. 실내 활동보다 안전안 야외활동이 인기를 끌면서 비대면 관광 수요와 개별 여행이 크게 증가한 데 따라 캠핑의 인기 또한 식을 줄을 모르고 있다. 무엇보다 캠핑이 주는 여유로운 분위기, 시원한 자연 풍광이 캠핑의 최대 매력이다. 이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캠핑장이 순창에 있다. 바로 풍산면 향가 오토캠핑장이다. 가족 또는 연인, 친구와 고즈넉한 자연을 배경으로 여유로운 캠핑을 즐길 순창 향가로 떠나보자. /편집자주

ⓒ e-전라매일
▲ 향가 오토캠핑장

향가 오토캠핑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점차 인기가 높아지는 캠핑문화를 섬진강 향가오토캠핑장에서도 느낄 수 있다. 한 달전부터 시작되는 캠핑장 예약은 당일이면 그 다음달 예약이 모두 마감돼 하루라도 예약일을 놓치면 캠핑장 이용이 어려울 정도다.
캠핑장 앞으로 흐르는 섬진강 물줄기가 캠핑족들을 시원하게 반기고, 캠핑장 안에 마련된 어린이 놀이터 시설로 부모들은 맘 편히 캠핑을 즐길 수 있다.
향가오토캠핑장은 풍산면 향가마을 7-1번지에 위치해 있으며 사업비 155억원이 투입돼 현재는 야외데크 34면과 방갈로 6동, 단체형 방갈로 3동, 글램핑 10동, 야외공연장, 샤워실 등 편의시설, 생태연못 등을 갖추고 운영중에 있다.
이외에도 데크와 개인 주차장이 바로 옆에 있어 짐을 싣고 내리는 과정이 편리해 시간과 편의성을 배려한 점이 돋보인다.
또한 캠핑장 내 글램핑장을 운영하고 있어, 텐트설치와 기자재 구입 등에 들어가는 비용과 시간이 아까운 이용객들은 글램핑을 이용해 캠핑에서 느낄 수 있는 재미를 만끽할 수 있다. 무엇보다도 어린이 놀이터 시설이 그 어느 곳보다 잘 마련돼 있어, 아이들을 데리고 캠핑오기 제격이다.
이곳 캠핑장은 지리적으로 전주와 광주, 남원 등 도시지역과 인접해 있어 접근이 편리하다. 특히 전주~순창간 자동차전용도로가 있어 전주권역 캠핑족들이 쉽게 찾아올 수 있다.
성수기 주말 이용요금은(5~10월) 1박 2일기준 데크는 3만8,000원 글램핑은 13만원, 방갈로는 13만원, 단체방갈로는 25만원이다. 평일에는 조금 더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 외에도 공연장도 예약해 이용할 수 있고 주말에는 5,000원에 물놀이장에서 하루 동안 놀 수도 있다. 예약문의는 홈페이지(www.섬진강향가오토캠핑장.com)을 통해 진행한다.

▲ 향가 터널

캠핑장에 들어가기 전 향가유원지에 도착하면 향가목교가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다. 오래된 교각 위로 현대적으로 설치한 목교가 인상적이다. 향가목교는 일제가 순창‧담양‧남원지역의 쌀을 수탈하기 위한 수단으로 철교 교각을 만들었다가 해방으로 인해 철도를 완성하지 못한 채 남아있던 것을 순창군이 2013년에 설치했다.
어찌보면 아픈 기억이 남아있는 역사적 잔재를 잘 활용해, 지금은 전국의 관광객이 찾는 관광지로 활용한 것이 인상적이다.
향가목교에서 출발해 가파른 오르막길을 지나며 일본순사와 농민들이 입구를 지키는 향가터널이 나온다.
바깥 온도와 10도 이상 차이는 향가터널은 인공적으로 에어컨을 튼 것도 아닌데 반소매 옷을 입고 지나가면, 기운이 오싹할 정도로 시원하다.
순창군은 목교와 함께 일제의 역사적 잔재인 향가터널을 활용, 터널 내부에 다양한 새들을 형상화한 모빌과 각각의 다양한 조형물 등을 설치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터널 입구에는 무인공방을 설치해 지역 예술작가의 작품을 전시하고 관광객의 예술 체험 공간이 마련돼있다. 방문객들이 무인공방에서 준비한 도화지에 그림을 그려 보관함에 그림을 남기면, 연말에 그 그림을 모아 그림타일로 제작해 터널에 부착한다.
터널 입구부터 역사적 의미를 담고자 일본 순사와 농민의 과거 모습을 담은 조형물이 설치돼 있다. 또한 터널 내부로 들어가면, 일제시대 강제노역과 수탈을 담은 철제 조형물을 터널 양쪽으로 설치해 과거 우리나라의 힘들었던 모습을 느낄 수 있다.
순창의 과거 모습을 담은 사진들도 터널 벽면을 채우고 있어, 아련한 과거의 추억을 일깨워주며, 체험객들의 아트블럭으로 꾸민 일제강점기 터널이 색다른 감상을 불러일으킨다.
ⓒ e-전라매일

▲ 유리바닥으로 아찔함 느낄 수 있는 향가목교

향가터널과 함께 일제가 순창‧담양‧남원지역의 쌀을 수탈하기 위한 수단으로 철교 교각을 만들었다가 해방으로 완성하지 못했다. 군이 이를 이용해 목교를 설치해 여행객들이 다닐 수 있게 관광자원으로 탈바꿈시켰다.
목교 밑으로 섬진강까지 잔잔하게 흐르니, 남녀노소 모두가 만족할만 하다. 어찌보면 아픈 기억이 남아있는 역사적 잔재를 잘 활용해, 지금은 전국의 관광객이 찾는 관광지로 활용한 것이 큰 성과를 거뒀다.
목교는 차량은 통행할 수 없고 사람과 자전거만 오간다. 중간에 유리로 만든 스카이워크 전망대가 있어 아래를 내려다보면 잔잔히 흐르는 물줄기가 때론 아찔하게 느껴진다.
또한 중간 중간 놓인 자전거 조형물이 목교를 건너는 관광객들의 셀카 찍기 좋은 장소로 활용되고 있다. 향가목교의 하이라이트는 해가 넘어가고, 밤하늘에 어둠이 찾아오는 저녁이다.
저녁이면 목교에 설치된 LED파노라마 불빛이 칠흑같은 어둠속에 다양한 빛을 밤하늘에 수 놓는다. 캠핑장에서 보면 그 아름다움에 취해 꼭 한번씩 이 목교를 걷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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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담스럽지 않은 산책길로 으뜸인 옥출산

예전에 옥이 많이 생산됐다고 해 붙어진 옥출산(玉出山)은 캠핑장 바로 옆으로 조그마하게 솟아있다. 이 산은 전라북도 순창군 풍산면 대가리와 전라남도 곡성군 옥과면의 경계에 위치해 있으며, 해발 276m미터로 오르기에 부담스럽지 않다.
가족끼리 같이 온 캠핑족이라면 아이들은 잠시나마 놀이터에 남겨두고 부부가 가볍게 등반하기 딱 좋은 코스다. 왕복 1시간 30분 정도 소용된다.
과거 이 산에서 생산된 옥은 과거 궁중에 진상됐고, 일본과 중국 등으로 수출되기도 했다고 전해진다.
입구에서 시작된 등반이 40분 가량 이어지며, 옥출산 정상에 도착하면, 눈 앞에 펼쳐진 환상적인 조망이 기다리고 있다. 특히 석양이 질 때즘 등반을 하게되면 그야말로 등반을 힘들었던 노고를 싹 잊게 해준다.
정상에 세워진 전망대에 서면, 순창군‧남원시‧곡성군의 드넓은 들녘과 섬진강을 한눈에 다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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