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달곤 국회의원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4인 가구 기준으로 김장재료 소비자 가격이 지난 2017년 11월 24만 원이었으나 지난해 12월 현재 32만4000원으로 3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달 현재 배추 10kg 도매가는 전년도 1만3354원 보다 2.6배 가량 상승한 3만4644원이며, 무와 양파, 건고추, 깐마늘 등 5대 주요 채소류도 전년도 보다 평균 87.5%p 증가했다.
이에 따라 올 김장철에는 지난해 재료 가격인 32만4000원을 훨씬 웃돌 전망이어서 소비자들의 부담이 크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AT는 올해의 경우 재배면적 감소, 생육기 고온현상, 수확기 폭염·장마·태풍 등 영향으로 작황이 부진해 생산량이 감소했다. 또 농약·비료·유류비 등 원자재 가격 및 인건비 상승 등 요인으로 소비자 가격이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이 의원은 “작황 부진과 물가상승에 대비할 김장 채소 수급 안정대책이 필요하다”며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김장 채소에 대한 수매 및 방출 확대 등 적극적인 김장물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