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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전선 지중화 초·중등학교 주변부터 시행하라

전라매일 기자 입력 2022.09.21 18:42 수정 0000.00.00 00:00

ⓒ e-전라매일
전북지역 전선 지중화율이 전국 평균을 크게 밑돈다는 통계가 나와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된다.
자료에 의하면 전북의 전체 지중화율은 전국 평균(20%)보다 낮은 12.5%에 그치고 있고 학교 주변 지중화율은 겨우 3.6% 수준인 것으로 나타난다. 이 같은 사실은 20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구자근 의원(경북 구미시갑)이 한국전력공사로부터 받은 국감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서 확인된다. 자료에 의하면 전북은 12.5%로 같은 기간 전국 평균 20.5%보다도 훨씬 낮고, 전국 17개 시·도 중에서는 가장 높은 서울(61%)과는 4배 차로 벌어져 있었다.
지역별로는 서울에 이어 △대전 57.2% △인천 44.1% △세종 43.6% △부산 43.1% △광주 36.5% △대구 34.9% 경기 30.4% △울산 28% △제주 20.5%로 전북은 전국 11번째다. 더구나 가장 먼저 지하화했어야 할 초·중·고 주변 배전선로 지중화율은 3.6%로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낮아 체면이 말이 아니다. 전선 지중화 사업은 지상에 설치된 전주와 통신주를 지하에 묻어 보행자의 통행 불편과 교통여건을 개선하는 한편, 안전사고 예방과 도시미관 개선이라는 1석 4조의 효과를 기대하는 사업이다. 문재인 전 정부는 지난 2020년 7월 탄소중립 사회 실현을 위해 2025년까지 73조 4000억 원을 투자해 66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그린뉴딜 계획을 발표했다. 이와 함께 국민안전과 환경 개선을 위해 2조 원을 투자해 학교 주변 통학로 지중화 사업을 별도로 추진키로 했다.
따라서 정부는 지역별 편차가 너무 크게 벌어져 있는 지역부터 집중지원 할 필요가 있다. 그래야 지역 균형 발전을 이룰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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