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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칼럼 사설

매년 느는 초중고생 극단 선택 예방대책 급하다

전라매일 기자 입력 2022.09.25 17:44 수정 0000.00.00 00:00

ⓒ e-전라매일
초·중·고생들의 자살이 갈수록 늘고 있어 획기적인 방지대책 마련이 매우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교육부를 비롯한 일선 학교들이 지금까지 사건이 터지면 “다음부터 그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며 머리를 조아리다가 사건이 잠잠해지면 구렁이 담 넘어가듯 흐지부지하던 습성이 관행처럼 이어진 탓이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병욱 의원(성남시 분당구 을)은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초중고생 자살 실태 조사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 자료에 의하면 지난 4년 동안 자살한 초중고생들은 전국에서 모두 630명이었다. 고등학생 388명(61.6%), 중학생 216명(34.3%), 초등학생 26명(4.13%) 순이었다. 연도별로는 2018년 144명, 2019년 140명, 2021년 198명으로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그중 전북은 2018년 3명에 불과하던 수치가 2019년 12명, 2020년 8명, 2021년 8명 등 총 31명으로 강원(16명)이나 충북(16명), 충남(17명), 전남 (23명), 제주 (9명)에 비해 높은 편이다.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주변에서 만났던 그 맑고 순수하던 아이들이 사라졌다는 사실에 새삼 놀라움을 금할 수 없다.
자살원인으로는 가족갈등, 부모에 의한 학대 등 가정문제가 196명으로 가장 많았고, 학업 진로 문제 116건, 정신과적 문제 94건, 성폭력 피해, 모방 자살 등 기타 원인이 뒤를 이었다.
하지만 학생 자살은 한 가지 원인보다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하는 만큼 가정과 학교가 관심을 갖고 예의 주시해야 한다. 학생 한명 한명은 귀중한 국가적 자산이자 가정의 희망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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