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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마을에서 가을밤의 정취를 느끼며 전주의 역사와 놀이, 체험 등을 즐기는 전주문화재야행이 펼쳐졌다.
전주시와 문화예술공작소는 지난 23일과 24일 이틀간 경기전 등 전주한옥마을 일원에서 ‘2022전주문화재야행’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치유의 경기전을 거닐다’는 주제로 열린 이번 전주야행은 시민들의 문화결핍을 해소하고 문화재를 활용한 역사문화축제의 본질적 의미를 되찾기 위해 전면 대면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특히 ‘치유’를 테마로 한 이번 전주야행에는 경기전 서쪽길에 ‘치유의 휴식공간’이 마련되고, △연주자와 소통하며 국악을 감상하는 ‘치유의 국악’ △싱잉볼 소리에 집중하며 명상의 시간을 갖는 ‘치유의 명상’ △무용단의 고풍스러운 춤사위를 감상할 수 있는 ‘치유의 움직임’ △전문가가 내려준 차와 다과를 즐길 수 있는 ‘치유의 차회’도 진행됐다.
올해 야행에서는 ‘경기전 스트릿 강연’, ‘일타강사의 수학여행’, 조선왕조실록을 토대로 구성한 역사 콘텐츠인 ‘사관에게 듣는 실록의 진실’, ‘문화재 신분상승 게임’과 ‘전주 청년 예술가 무대’ 등 전주야행의 자랑인 전주와 조선의 역사를 맛깔나게 들을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다채롭게 펼쳐졌다.
전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살아있는 문화재, 관객과 함께 호흡하는 문화재’를 지향하는 문화재야행의 취지에 부합하는 전주야행을 더욱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며 “내년에는 올해보다 더욱 다채롭고 대중에게 사랑받는 콘텐츠로 찾아올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문화재야행은 지난 2016년부터 올해로 7년간 연이어 개최되며 단기적인 축제에서 벗어나 지역 거점 축제로 거듭나고 있다.
전국에서 펼쳐지는 45개의 문화재야행 중 지역의 문화와 경제에 이바지한 문화재 활용 프로그램으로서 공로를 인정받아 내년 개최와 예산 증액이 확정됐다. 전주야행은 지난 2018년 문화재청이 선정한 최우수 야행에 등극했으며,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꼭 가봐야 할 야간관광 100선’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