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호남향우회원들이 맛과 멋의 고장 전북에 모였다.
전북도는 4일 전주 라한호텔에서 김관영 도지사를 비롯 문금주 전라남도 행정부지사, 문영훈 광주시 행정부시장, 세계 호남향우회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2 세계 호남인의 날 기념식’이 개최됐다.
세계 호남향우회는 26개국 69개 지회 200만여 명의 호남 출신 재외동포로 구성돼 있으며 2013년 창설 이후 10월 4일을 호남인의 날로 정하고 매년 세계호남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2019년 이후 3년 만에 열린 이번 행사는 5일까지 진행되며, 향우회원들은 전북은 물론 전남, 광주를 순회하며 고향의 발전상을 확인하고 지역과의 상생 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기념식에 앞서 도는 2023 아태마스터스와 새만금, 고향사랑기부제 등에 대해 설명하고 많은 관심과 참여를 요청했다. 기념식에서는 한인사회와 고향 발전을 위해 노력해온 임수자 독일 베를린 세계호남향우회 부회장 등 6명이 ‘자랑스러운 호남인 상’을 수상했다.
향우회는 전북, 전남, 광주지역 청소년 84명에게 고향사랑 장학금을 수여했다. 지난 2017년부터 총 428명에게 2억1400만 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도내 청소년은 154명, 7700만 원의 장학금이 지급됐다.
김 지사는 “호남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고 한인사회와 고향을 위해 다른 누구보다도 진심인 재외 호남인의 마음을 항상 기억한다”며 “지역발전의 모멘텀을 만들기 위해 힘을 모을 수 있는 곳에 적극 손을 내밀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