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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문화 문화/공연

국립전주박물관에서 춘향이를 찾습니다

이광현 기자 입력 2024.10.23 16:50 수정 2024.10.23 04:50

60세 이상 성인, 고3 수험생 대상 특별전 연계 프로그램 신설

국립전주박물관(관장 박경도)은 특별전 연계 교육 프로그램 '전지적 몽룡 시점, 춘향이를 찾습니다'를 신설하고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번 교육은 국립전주박물관과 국립한글박물관이 공동 개최한 특별전 '서울 구경 가자스라, 임을 따라 갈까부다-조선의 베스트셀러 한양가와 춘향전'의 연계 교육으로 10월부터 12월까지 월 1회씩 총 3회 운영한다.

내용은 이번 전시에 소개되는 두 권의 책 한양가(漢陽歌)와 춘향전(春香傳)을 바탕으로 흥미롭게 스토리화했다.

춘향이를 두고 서울로 간 몽룡이가 그 곳에서 본 다양한 모습을 한양가에 담겨진 내용으로 소개하고, 급제 후에 내려온 전북에서 사라진 춘향이를 찾는다는 구성이다.

전시를 기획한 큐레이터의 설명을 들으며 특별전을 관람하고 참여자 모두 몽룡과 춘향이 되어 우리 전통한복을 입어보는 체험도 즐길 수 있다.

특히 이번 교육은 그간 박물관 교육 참여율이 낮았던 성인(60세 이상 전북거주민 우대)과 수능을 마친 고3 수험생을 대상으로 하며, 한국전통문화전당 한복문화창작소에서 지원하는 한복을 입어볼 수 있어 지역민·지역기관과 함께 우리 문화와 전통을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

강좌는 오는 29일(성인 대상), 11월 19일(고3 수험생 대상), 12월 10일(성인대상) 진행되며 누리집에서 사전 신청하거나 전화(063-220-1035, 1016)로 접수 가능하다.

프로그램 참가비는 무료이며 자세한 내용은 국립전주박물관 누리집(https://jeonju.museum.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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