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는 22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김관영 도지사와 14개 시·군에서 선발된 전자민원모니터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 전자민원모니터 성과보고회 및 역량강화 교육’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도민들의 목소리를 행정에 반영하기 위해 활발히 활동한 전자민원모니터의 성과를 되돌아보고, 향후 계획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우수 활동자들에게는 도지사 표창과 감사장이 수여됐으며, 성과와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통해 활동의 가치를 재확인했다.
전자민원모니터는 올해 134건의 제보와 제안을 접수하며 도민의 일상 속 불편을 해결하고 정책 개선을 도왔다. 접수된 민원은 신속히 도와 시군 담당 부서에 배정돼, 7일 이내 회신 처리되는 체계적인 운영으로 도민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모니터들은 단순히 민원을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도정 현안과 정책에 대한 도민 여론을 수렴하는 역할을 수행하며, 행정을 보다 도민 친화적으로 만드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민원통합망 관리체계에 대한 직무교육과 함께 개인정보 보호와 피해 예방, 강화될 현장 행정 계획 및 전북특별자치도 정책 홍보가 포함된 알찬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전자민원모니터로 활동 중인 한 도민은 “우리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되는 모습을 볼 때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다양한 의견을 행정에 전달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관영 도지사는 “민선 8기 도정 비전인 ‘함께 혁신, 함께 성공, 새로운 전북’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도민과의 소통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전자민원모니터에 대한 적극 지원을 약속했다.
김 지사는 또 “도민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것에서부터 소통이 시작된다”며, “민원을 신속하게 처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소통이 원활하면 민원 발생 이전에 선제적 대응이 가능할 것”이라며 도민 소통 강화를 위한 모니터들의 역할을 강조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도민 참여를 바탕으로 한 소통과 혁신을 통해 지역 발전의 기반을 더욱 공고히 다져 나가며, 민생 중심의 도정을 실현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