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도영, 이하 전당)이 일 년 중 밤이 가장 길다는 동지(冬至)를 맞아 세시풍속을 기반으로 한 전통놀이 체험 행사 ‘마루달 액운 타팥’을 개최한다.
전주한옥마을 내 위치한 우리놀이터 마루달에서 오는 23일과 24일 주말에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전주를 찾는 관광객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액운을 물리치고 복을 불러오길 바라는 소망을 담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이벤트가 운영될 예정이다.
행사에는 동지의 대표 풍습인 팥을 소재로 하는 ‘팥 손난로 만들기, 행운 부적 팥 주머니 던지기’ 체험과 아이부터 어른까지 즐길 수 있는 ‘전통놀이(윷놀이, 대형 칠교, 세시풍속&방언 화가투 등)’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이와 함께 ‘우리놀이 장터’를 열어 각 체험 프로그램을 완료할 때마다 획득한 엽전을 기념품으로 교환해 갈 수 있는 이벤트도 만나볼 수 있다.
행사는 오는 23일과 2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모두 6회차에 걸쳐 진행되며, 현장 예약제로 신청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우리놀이터 마루달(063-281-1544)에 문의하면 된다.
김도영 한국전통문화전당 원장은 “동지는 예로부터 작은 설로 불리울 만큼 중요한 날로 여겨지며 다양한 세시풍속이 행해졌다”며 “전당이 준비한 동지 맞이 행사를 통해 액운을 막고 다가오는 새해의 희망을 기대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