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6회 문화가족의 날’ 행사가 지난 11월 30일 전통생활문화체험관에서 개최됐다.
이 행사는 무주문화원 주관으로 ‘문화학교’의 1년 활동을 결산하고, 관내 문화예술인들이 소통과 화합의 장으로 마련된 자리이다.
문화학교 수강생들이 지난 1년간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이는 문화 공연(스틸텅 드럼과 통기타 등)을 시작으로 기념식이 진행됐으며, 이 자리에는 황인홍 무주군수와 맹갑상 무주문화원 원장, 부문별 수상자, 그리고 문화원 임직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맹갑상 문화원장은 “무주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발굴․보전하고 발전시켜 미래세대에 전승할 수 있는 문화예술관광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주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는 무주문화원 이명희 감사가 무주군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황인홍 무주군수로부터 표창패를 받았다. 무주문화원 김용 회원이 무주군의회 오광석 의장 표창패를 수상했다. 또 무주문화원 서예 강사인 임성곤씨가 한국문화원연합회 회장 표창장을 받았으며, 무주문화원 민화 강사인 김순미 씨가 전북문화원연합회장 표창장을 수상했다.
이외에도 무주읍 김정미 읍장, 문화원 회원 최지은 씨가 각각 무주문화원장 상을 받았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무주군 문화예술 활성화를 주도해주시는 무주문화원 측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주민들의 문화․예술적 욕구 충족과 건강한 활동이 선순환을 이룰 수 있도록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최북미술관 1층 로비에서는 ‘자개공예를 이용한 전통파우치 만들기‘와 ’보타니컬‘, ’서예‘ 등 올해 문화학교 수강생들의 작품 전시회가 열려 주민 등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편, 무주문화원은 ’문화교류화합‘, ’삼도봉 만남의 날‘ 행사 등을 추진했으며 ’조선왕조실록 묘향산사고본 적상산사고 이안행렬․포쇄 재연 및 기록화‘, ’동방일사 송병선 무계구곡 암각서 탁본 전시회‘ 등을 진행해 왔다. 또한, 올해 문화학교를 통해 고선아류 입춤 등 상․하반기 총 15개의 강좌가 진행됐으며 197명이 수강에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