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배드민턴협회가 주최한 ‘2024 임실 산타 축제 전국 초·중·고 학생부 배드민턴대회’가 지난 21일 다목적 배드민턴체육관에서 성대히 열렸다.
이번 대회는 전국 유소년 클럽 스포츠 활성화와 생활체육 확산을 목적으로 임실군 산타 축제와 협력해 처음으로 개최됐다. 전국 각지에서 총 150팀(300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회식에는 박정규 전북도의원, 김병이 체육회장, 박해진 협회장이 참석해 출전 선수들을 격려했다.
이들은 대회 현장에서 ‘불가능은 없다. 2036 하계 올림픽은 전북에서’라는 구호를 외치며 전북특별자치도의 하계 올림픽 유치에 뜻을 모았다.
이번 대회는 선수등록 경력이 없는 순수 아마추어 학생들이 참가할 수 있는 대회로, 남자복식과 여자복식으로 나뉘어 학년별로 경기가 진행됐다.
초등부는 저학년(34학년)과 고학년(56학년)으로, 중·고등부는 각각 학년별로 구성해 진행됐다. 입상자들에게는 1위 라켓, 2위 가방, 3위 사각 파우치 등 다양한 시상품이 수여되며 선수들의 열정을 격려했다.
박해진 협회장은 임기 중 숙원사업이었던 이번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동호인들에게 귀감이 되는 리더십을 보여줬다. 그는 “전국 대회를 통해 유소년 배드민턴 활성화와 지역 스포츠 발전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임기를 유종의 미로 마무리하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대회는 임실군이 생활체육 도시로 자리 잡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되었으며, 앞으로도 유소년 스포츠 활성화와 배드민턴 저변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