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수도권 대학에 진학하는 지역 학생의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고 안정적인 학업 환경을 조성한다.
(재)익산사랑장학재단(이사장 정헌율)은 한국사학진흥재단과 협약을 통해 서울에 위치한 행복기숙사 추천 입주생 24명을 선발하고 기숙사비를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행복기숙사는 △홍제 △동소문 △개봉동 △독산동 등 4곳이며, 기숙사비는 1인당 월 14만 원(연 168만 원)을 지원한다.
입주생 지원자격은 수도권 소재 대학의 신입생 또는 재학생이어야 하며, 신청자 본인이나 보호자(부모 중 1인)의 주민등록 주소가 공고일 기준 1년 이상 익산시에 돼 있어야 한다.
신청을 희망하는 경우 오는 21일까지 서류를 준비해 (재)익산사랑장학재단에 우편으로 접수하거나 교육청소년과를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추천 입주생으로 선발된 학생은 발급받은 합격증을 통해 각 기숙사의 모집 일정에 맞춰 개별적으로 입주를 신청해야 한다. 최종 입주 여부는 각 기숙사에서 결정하며, 입주를 완료한 경우 기숙사비가 지원된다.
행복기숙사 입주생 신청에 대한 더욱 자세한 내용은 (재)익산사랑장학재단 누리집(ilsaf.or.kr)을 참고하거나 전화(063-859-5820)로 문의하면 된다.
정헌율 장학재단 이사장은 “행복기숙사 지원은 수도권 대학에 진학하는 지역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주거 환경을 제공하고자 운영하는 사업”이라며 “학생들이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기숙사 운영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익산=박병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