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희망2025나눔캠페인이 한창인 가운데 1월 8일 남원시 소상공인연합회(회장 강상남)에서 생
필품 꾸러미 50세트(환가액 5백만 원)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남원시 소상공인연합회는 남원시 내 소상공인 130명이 모여 지역 내 소상공인의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자는 뜻을 모아 설립한 단체로 해마다 지역 내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성금을 기부하며 지역사회 나눔에 앞장서고 있으며 이번에도 회원들의 뜻을 모아 기부를 이어갔다.
연합회에서는 지난해까지 현금으로 기부를 해 왔으나 이번 기부는 라면, 김, 화장지, 물티슈 등으로 구성된 10만 원 상당의 생필품 꾸러미 50세트를 준비했다.
강상원 회장은 “지속되는 경기 침체로 시민들도 어려우시지만, 우리 회원들도 불황에 시달리고 있다”라면서, “회원 중 마트를 운영하는 회원의 매출 신장에 도움이 되면서 취약계층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물품을 지원하겠다는 취지로 생필품 꾸러미 기부를 결정했다”라고 말했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나눔의 뜻을 실천해 주신 소상공인연합회에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이번 기부는 우리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될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에 훈훈한 온기를 전해주었다. 앞으로도 나눔과 상생의 정신을 이어가는 남원시를 만들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남원시는 기부받은 물품을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가구에 전달하였으며, 이를 계기로 지역 소상공인과 시민이 함께 상생하는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남원시는 지난 12월 1일부터 1월 31일까지 「희망2025나눔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나눔 활동에 동참하고자 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시청 주민복지과(063-620-6333)나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연락하면 자세한 사항을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