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은 올해 농어촌 작은학교 교육여건 개선과 농어촌학교 활성화를 위한 어울림학교 지원을 대폭 확대한다고 31일 밝혔다.
○ 어울림학교는 농어촌지역 학생들에게 질 높은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인구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소규모 학교의 학생 유입을 돕는 작은학교 살리기 대표 정책이다.
○ 올해 어울림학교는 시‧군 내 공동통학구형 106개교, 시‧군 간 공동통학구형 24개교, 교육과정 협력형 23개교 등 총 153개교가 운영된다.
○ 올해 어울림학교 활성화 계획 중 가장 큰 변화는 유형별 운영비 차등 지원이다.
○ 학생 유입이 많은 학교에는 추가 운영비를 지원하는 인센티브제도를 도입한다.
○ 이와 함께 유입 학생 비율과 학생 수 변화 추이를 바탕으로 성과를 평가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우수학교에는 공모 재지정 시 가점을 부여하고 운영비를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 특히 공동통학구 학생들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통학버스 지원 기준을 기존 13명에서 10명으로 완화한다.
○ 이를 통해 학생들의 통학 부담을 줄이고 학부모의 만족도를 높여 공교육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 전북교육청은 본청 단위 사례 나눔과 별도로 지역교육지원청 단위로 어울림학교 워크숍을 운영한다.
○ 유사한 여건을 가진 학교들이 교육과정을 공유하고 성과를 나누는 장을 마련함으로써 실질적인 협력과 소통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 임경진 교육협력과장은 “농어촌 소규모 학교는 지역의 미래를 책임지는 중요한 거점”이라며 “어울림학교 지원을 통해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농어촌학교가 지역소멸에 대응하는 핵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