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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관영의 고군분투…새만금지자체와 완주-전주 통합 두 전선

송효철 기자 입력 2025.03.24 17:12 수정 2025.03.24 05:12

새만금 지자체 출범 무산과 전주-완주 통합에 대해 "소통 이어갈 것"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24일 오전 출입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새만금 특별지방자치단체' 출범 무산과 '전주-완주 통합'에 대해 "소통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새만금 특별지자체 무산과 관련한 질의에 "기초단체가 의견이 다르더라도 우리 도는 원칙에 근거해 추진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는 최근 김제시의 불참으로 '새만금 특별지자체 합동추진단 구성 협약식'이 무산된 상황을 언급한 것이다.

전북도와 군산시, 김제시, 부안군은 19일 협약식을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김제시가 새만금 신항 운영 방식에 대한 이견으로 불참을 통보하면서 행사가 취소됐다. ​

김제시는 새만금 신항을 별도로 운영하는 '투 포트' 방식을 주장하는 반면, 군산시는 기존 군산항과 새만금 신항을 통합 관리하는 '원 포트' 방식을 선호하고 있다.

이러한 갈등으로 협약식이 무산되었으며, 전북도는 해양수산부 중앙항만정책심의회 이후 협약식을 재추진할 계획이다. ​

한편, 전주-완주 통합과 관련하여 김 지사는 "통합은 한쪽이 작아지는 것이 아니라 함께 커지는 것이며, 더 큰 내일로 가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전주시는 최근 전주시민협의회를 출범시키고, 완주군민협의회가 제안한 상생발전 방안을 검토 중이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전주-완주 통합에 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적절한 시기에 상생 방안과 통합시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

그러나 완주군은 통합에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지금은 민생경제 회복에 집중할 시기"라며, 주민 투표 없이 여론조사를 통한 주민 의견 수렴과 완주군의회의 찬반 결정 방안을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

전주-완주 통합 논의는 이번이 네 번째 시도로, 이전 세 차례 모두 무산된 바 있다.

현재 통합 추진에 대한 찬반 여론이 팽팽히 맞서고 있으며, 각 지자체의 입장 차이를 좁히기 위한 지속적인 소통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송효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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