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과 함께 청춘의 아름다운 봄날을 물들인 2025 꽃빛드리축제가 관광객과 시민들의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3일동안 김제시민문화체육공원 일원에서 열린 2025 꽃빛드리축제는 ‘젊음’과 ‘사랑’, ‘공동체와 지역’을 잇는 아날로그 감성과 꽃처럼 빛나는 청춘의 모습으로 가득했다.
따스한 햇살과 함께 어우러진 벚꽃은 축제장을 더욱 빛나게 했으며 청춘의 감성과 향수를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다. 또, 모든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은 참여자들에게 김제만의 공간적·계절적 매력을 충분히 전달했다.
특히, 올해는 세대 간 연계를 위한 ‘젊음을 잇다’ 사람 간 연계를 위한 ‘사랑을 잇다’ 주체 간 연계를 위한 ‘공동체를 잇다’ 지역 간 연계를 위한 ‘지역을 잇다’를 주제로 전통과 현대를 연결하고 소통을 통한 감정 연결 지역상권과 인접 시·군의 연결을 통해 다양함을 이어주는 축제로 거듭났다.
지난해 꽃빛드리 축제는 ‘작지만 소중한 감동, 김제의 꽃빛 봄날’을 주제로 시민에게 일상의 행복과 소소한 기쁨을 선사해 사소한 재미를 선물했다면 2025 꽃빛드리축제는 각 세대가 추억하는 꽃빛 스러웠던 청춘의 봄날과 그때 그 시절의 감동을 단순한 회상이 아닌 과거의 감성을 재해석해 현대적인 요소와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감성을 발견하고 독창적인 경험을 할 수 있는 축제로 구성됐다.
특히, 먹거리존 및 피크닉존을 확장해 편안함을 제공했으며 수변 산책로와 쉼터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봄날을 즐기기에 충분했다. 또, 추억의 감성으로 구성한 포토존에는 관광객이 몰리면서 꽃빛 가득한 아름다운 봄날을 기억에 남기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행사장을 찾은 한 관광객은 “지난해에는 너무 추운날씨에 꽃도 많이 피지 않고 좀 아쉬운 부분이 있었는데 올해에는 꽃도 많이 피고 행사를 준비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인 모습을 곳곳에서 볼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지난해 꽃빛드리가 소소한 일상의 감동을 전해주는 축제였다면 2025 꽃빛드리축제는 추억과 감동을 선사하는 아름다운 향수와 낭만적인 감동을 선사하는 축제가 됐다”면서 “앞으로도 꽃빛드리 축제는 봄날의 아름다운 꽃과 함께 가족 시민이 함께하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축제장에서는 산불피해 주민들을 돕기 위한 성금 모금을 진행하고, 먹거리부스의 수익 일부를 기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