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소상공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를 격려하고, 따뜻한 연대감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마련됐다. 전주시소상공인연합회(회장 유장명)는 지난 16일 ‘소상공인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동행’이라는 주제로 단합 행사를 열고,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지역경제를 지탱해온 소상공인들의 노고를 함께 되새겼다.
이날 행사에는 제4기 전북소상공인연합회 전안균 회장을 비롯해 많은 회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현장의 고충을 함께 나누고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의미 있는 교류의 장이 됐다.
전주시소상공인연합회는 평소에도 정책 토론회, 기념행사, 직무교육, 업종별 간담회, 법률·세무·마케팅 지원 프로그램 등을 통해 회원들의 역량 강화를 지원해왔다. 또한 다양한 유관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는 가교 역할을 꾸준히 수행 중이다.
유장명 회장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요즘같이 힘든 시기일수록 서로가 서로에게 버팀목이 되어야 한다”며 “오늘만큼은 모든 걱정을 내려놓고 유쾌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소상공인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지역사회의 당당한 주역으로 설 수 있도록 연합회 차원에서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다.
행사 도중 소개된 권병기 아중역 레일바이크 대표를 비롯한 여러 현장 인사들의 소개와 교류도 진행되며, 참가자들은 소소하지만 진심 어린 네트워킹의 시간을 가졌다.
한편, 유장명 회장은 전주비전대 건축학과 출신으로 관련 분야 사업을 운영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라이온스클럽, 경제포럼 등 다양한 단체에서 봉사 활동과 리더십을 발휘해왔으며, 그동안 소상공인연합회 회장 표창을 비롯해 전북도지사, 전주시장, 국회의원 등 여러 기관으로부터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을 수차례 수상한 바 있다.
전주시소상공인연합회는 ‘소상공인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설립된 공식 단체로, 700만 소상공인의 권익 보호와 사회적 위상 강화를 위해 2013년부터 전국적으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단합행사는 단순한 친목을 넘어, 지역 소상공인들이 함께 나아갈 내일에 대한 의지를 다시금 다지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