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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문화 문화/공연

진안 진성중, 하송 작가 초청 진로 특강 성료

이광현 기자 입력 2025.05.18 15:53 수정 2025.05.18 03:53

“작가의 삶 통해 문학과 진로를 만나다”


전북 진안 진성중학교가 지난 14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문학과 진로를 접목한 특별한 진로교육 특강을 개최했다.

이날 특강에는 시인이자 동화작가로 활동 중인 하송 작가가 초청돼, ‘작가의 삶을 통한 진로 탐색 및 나만의 이야기 써보기’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하 작가는 자신의 창작 여정과 작가라는 직업의 의미를 진솔하게 풀어내며 학생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글쓰기를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과 문학의 즐거움을 감성적인 언어로 전달해 학생들의 공감을 얻었다.

이날 강연에서는 박완서, 한강 등 국내 대표 작가들의 삶과 작품 세계도 함께 소개돼 학생들이 문학의 깊이를 자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하 작가는 “글은 마음의 창이다. 자신의 감정을 솔직히 마주할 때 좋은 이야기가 나온다”며 문학의 본질을 강조했다.

특강 후반에는 학생들이 직접 글을 써보는 창작 활동도 이어졌다.

각자 자신만의 이야기를 담은 글을 완성하며 문학적 상상력을 펼친 시간이었다.

특히 장래 희망이 작가인 2학년 한 학생은 “하송 작가님의 수업을 들으니 글을 쓰는 일이 더욱 멋지게 느껴졌다”며, 사인을 받은 책을 “꿈을 향한 첫걸음”이라 표현하기도 했다.

이에 하 작가는 “천 리 길도 한 걸음부터라는 속담처럼, 시작이 중요하다”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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