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특수교육대상학생들에게 더 넓은 세상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전북교육청은 26일부터 30일까지 5일간 싱가포르에서 학생과 학부모 총 30명이 참여하는 상반기 해외문화체험학습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북교육청이 지난해에 이어 특수교육을 10대 핵심 과제로 삼아 추진하는 정책의 일환이다. 단순한 견학을 넘어 다양한 형태의 배움과 도전을 통해 학생 개개인의 자존감과 자기주도성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장애로 인해 해외연수의 기회가 제한됐던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이 낯선 환경에서 새로운 문화를 접하고, 다양한 사람들과 소통하는 경험을 통해 긍정적이고 진취적인 삶의 태도를 기를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싱가포르의 특수교육기관을 방문해 현지 교육 프로그램을 참관하고 교육자들과 교류하며, 글로벌 특수교육 현장의 흐름과 다양한 실천 사례를 직접 체험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이는 국내 특수교육과의 비교와 새로운 인식 전환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교육청은 하반기에도 동일 규모로 해외문화체험학습을 추진할 계획이다. 체험 프로그램 구성 시 학생들의 교육적 요구와 흥미를 반영해 보다 실효성 높은 경험이 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김윤범 유초등특수교육과장은 "이번 해외문화체험학습은 우리 아이들이 보다 넓은 세상 속에서 성장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장애와 관계없이 모두가 존중받는 통합교육 실현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