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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문화/공연

“백제왕도 익산, 세계로 열린다”… 외국인 대상 한국문화 체험행사 열려

송효철 기자 입력 2025.05.28 17:20 수정 2025.05.28 05:20

전북 거주 외국인 초청해 역사·전통문화·지역관광자원 직접 체험

익산시가 한국 문화의 깊이를 체험하고 지역사회를 이해할 수 있는 특별한 자리를 마련했다.

(재)익산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김세만)은 5월 28일, 전북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주관한 ‘외국인 주민 정착지원 및 역량 강화사업’의 일환으로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문화 체험 행사를 익산에서 개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북에 거주하는 외국인 주민과 유학생, 다문화 가족들을 초청해 한국 사회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지역문화에 자연스럽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한국의 가치관, 역사, 전통 생활방식 등을 이론과 체험으로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백제시대 최대 사찰 유적으로 손꼽히는 미륵사지와 고대 백제문화의 흔적을 만날 수 있는 국립익산박물관을 방문하며 한국 고대사의 중심이었던 익산의 역사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이어 아가페정원에서 다양한 수종과 계절 꽃을 감상하며 자연 속 휴식도 함께 즐겼다.

또한 전통 옹기문화가 살아있는 고스락을 방문해 4,000여 개의 장독대가 늘어선 정원을 산책하며 선조들의 지혜와 정성을 느꼈고, 이곳에서 직접 고추장 피자 만들기에 참여해 전통 식재료를 활용한 창의적 음식 체험도 경험했다.

체험 일정 후에는 고도한눈애 익산세계유산센터에서 전문 강사가 진행하는 문화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해 한국인의 삶의 방식, 예절, 역사 등을 배우고, 멘토·멘티 대화시간을 통해 평소 한국 생활에서의 고민이나 문화적 차이에 대한 질문을 자유롭게 나눴다.

김세만 익산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행사는 단순한 체험을 넘어, 익산이 지닌 풍부한 역사문화자산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의미 있는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익산 고유의 정체성과 문화유산을 바탕으로 글로벌 문화도시로 도약하는 데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는 외국인 주민들의 문화적 이해도를 높이고, 지역사회와의 상호작용을 촉진함으로써 지속가능한 ‘글로컬(Global+Local) 도시 익산’을 만들어가기 위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행사에 참여한 외국인 참가자들은 “역사와 자연, 음식까지 다채롭게 경험한 하루였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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