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가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비해 5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풍수해 및 폭염 대응체계를 가동한다. 기상이변과 이상기온이 예고된 가운데, 풍수해에는 신속한 출동력 확보와 체계적인 현장 대응을, 폭염에는 고위험군 집중 보호를 중심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소방본부는 ‘여름철 자연재난 TF’를 운영해 풍수해 대응 매뉴얼을 고도화하고, 건물침수·강풍피해 등 주요 유형에 맞춘 장비와 인력 배치를 강화했다. 특히, 고위험지역 595곳과 구조 곤란지 84곳에 대한 현지 훈련도 실시 중이다. 체인톱·수중펌프 등 장비 1,200여 점을 일제 정비하고, 나무 제거를 위한 실전 교육도 추진한다.
재난 신고 폭주에 대비해 접수회선을 78대로 확대하고, ARS·콜백·문자신고 시스템을 병행 운영하며, 전국 소방자원 동원령도 발동할 수 있도록 비상계획을 준비했다. 복구 단계에서는 의용소방대와 함께 급배수, 토사 제거 등 긴급 복구를 지원할 예정이다.
폭염 대응은 9월까지 지속되며, 고령자와 야외 근로자 보호에 중점을 둔다. 구급대는 무더위쉼터 안내와 폭염 안전 순찰을 실시하고, 구급상황관리센터를 중심으로 온열질환자 응급처치 및 병원 연결 체계를 강화한다. 지난해 도내 온열질환 이송은 271명으로 30% 이상 증가해 폭염 대응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
이오숙 소방본부장은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상황별 맞춤형 대응을 강화하고 빈틈없는 재난 대응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