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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2036 전주올림픽’ 정조준…경기장 인프라 점검 본격화

송효철 기자 입력 2025.05.28 17:26 수정 2025.05.28 05:26

김관영 도지사 “현장서 해법 찾는다”…주경기장부터 일제 점검
복합스포츠타운, 8년 대장정 돌입…올림픽 인프라 ‘한눈에’
녹색올림픽 전략 본격화…기존 시설 활용률 95% 목표

전북특별자치도가 2036년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경기장 인프라 점검에 속도를 내고 있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5월 28일, 올림픽 주경기장으로 활용이 검토 중인 전주월드컵경기장과 전주시 덕진구 장동 일원에 조성 중인 복합스포츠타운 현장을 방문해 시설을 직접 점검했다 .

이번 현장 점검은 도내외 36개 경기장에 대한 일제 조사 일환으로, 국제 기준 적합성과 활용 가능성, 향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실사 대응 방안 등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김 지사는 “전북의 여건을 냉정하게 분석해 실현 가능한 개선책을 마련하고, 복합스포츠타운은 올림픽 유치 경쟁력을 높일 핵심 자산으로, 도와 전주시가 힘을 모아 올림픽 유치 경쟁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전주월드컵경기장은 2002년 월드컵 개최 경험이 있는 전주의 대표적인 체육시설로, 전북도는 이곳을 하계올림픽 개·폐회식 및 축구 결승전이 열리는 주경기장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다만 현재 3만5천 석 규모의 관람석은 올림픽 기준에는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됐으며, 준공 20년이 넘은 노후시설에 대한 전면적인 보수 필요성도 함께 논의됐다.

전주시 복합스포츠타운은 총 6,843억 원을 투입해 2026년부터 2033년까지 8년간 조성되는 대규모 체육 인프라로, 전주 올림픽 유치의 핵심 경쟁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전체 부지 64만7천㎡ 규모에 육상경기장, 야구장, 실내체육관, 국제수영장, 스포츠가치센터, 실외체육시설, 주차장 등이 단계적으로 들어설 예정이다 .

현재 육상경기장과 야구장은 공정률 40% 수준으로 공사가 한창이며, 실내체육관은 올해 착공해 1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국제수영장, 스포츠가치센터, 실외스포츠시설 등은 향후 착공을 앞두고 있으며, 관람객 편의를 위한 1,500면 규모의 지하·지상 주차장도 2029년부터 조성될 계획이다.

전북도는 이번 현장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경기장 배치안 초안을 도출하고, 경기장별 맞춤형 시설 개선계획을 수립해 전주하계올림픽 유치 가능성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또한, 전북은 전체 경기장의 95%를 기존 시설로 활용하고, 임시 경기장은 모듈형 목재 구조로 설치해 환경 부담을 줄이는 등 친환경 개최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

김관영 도지사는 "2036년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를 통해 지역발전과 국가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전북의 혁신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이를 위해 지속가능한 경기장 조성과 친환경 에너지 활용 등 다양한 전략을 추진 중"이라고 강조했다./송효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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