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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첫 태풍 발생…장마 예정보다 일주일 일찍

송효철 기자 입력 2025.06.11 17:26 수정 2025.06.11 05:26

11일 베트남 동쪽 해상에서 올여름 첫 태풍 ‘우딥’(Udeep)이 발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10일 필리핀 인근 열대저압부가 북상하며 중심 풍속이 초속 17m를 넘는 태풍으로 발달했다.

이 태풍은 베트남 동쪽을 거쳐 중국 남부 해안으로 접근해 남부 해안을 따라 북상할 것으로 예측된다.

한반도에는 태풍 직접 영향은 없겠지만, 태풍으로 흡수된 수증기가 남해상의 정체전선을 강화시켜 중부지방과 남해안에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우려된다.

제주도는 12일부터 이른 장마가 시작될 전망이다.

통상 제주 장마 시작일은 6월 19일이지만, 올해는 일주일 앞당겨졌다 .

이는 남쪽에서 수분이 많은 공기가 유입되고 북태평양 고기압이 확장하면서 정체전선의 북상 속도가 빨라진 영향이다.

장마는 주 후반 남해안과 내륙에도 확대될 가능성이 크며, 정확한 시기와 강수 범위는 아직 유동적이다 .

기상 전문가들은 “현재 한반도 주변의 기압계가 태풍, 정체전선, 열대저기압 등으로 매우 불안정하다”며 “주말 이후 내륙 곳곳에 강한 호우를 동반할 가능성이 있어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제주를 기점으로 시작된 장마가 남부와 중부로 확산될 경우, 특히 남해안과 내륙에는 단기간 내 많은 강수가 예상된다. 이에 따라 호우 피해와 농작물·시설물 침수에 대한 사전 점검과 배수체계 확보가 요구된다./송효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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