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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전 세계 한인사회, 올림픽 유치 ‘든든한 외교사절’ 자처

이강호 기자 입력 2025.06.15 15:22 수정 2025.06.15 03:22

우범기 전주시장, 유럽 순방 통해 해외 동포 협력망 확보

전 세계 한인 동포들이 전주시의 하계올림픽 유치 활동에 힘을 보태며 ‘글로벌 외교사절’ 역할을 자처하고 있다. 전주시는 유럽을 순방 중인 우범기 시장과 전주시 경제사절단이 유럽 각국의 한인사회 및 경제인들과 연대하며 하계올림픽 유치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우 시장은 지난 7일과 8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박종범 월드옥타 회장과 유럽한인총연합회 주요 관계자들을 만나, ‘지방연대 기반 문화올림픽’이라는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의 비전을 설명하고 협력을 요청했다. 이에 양 단체는 오랜 기간 쌓아온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유치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특히 월드옥타는 오는 6월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리는 유럽지역경제인대회와 10월 인천에서 열릴 한인경제인대회에서 전주시의 올림픽 유치 활동을 홍보하고 협조를 독려할 계획이다. 아울러 전주시는 유럽한인총연합회 총회를 오는 9월 전주에서 유치하기 위해 전북특별자치도와 긴밀히 협력할 방침이다.
우 시장은 이번 유럽 방문 외에도 지난해 베트남 방문 시 고상구 세계한인회총연합회장과 협력 기반을 구축했으며, 미국 LA한인회와도 청소년 교류 사업 등을 진행하는 등 지속적으로 해외 동포들과의 연결고리를 넓혀가고 있다.
이번 유럽 순방은 경제적 성과도 함께 담고 있다.
우 시장과 김정태 전주상공회의소 회장, 한국탄소산업진흥원, 전주 탄소기업 등이 함께한 전주시 경제사절단은 6일부터 14일까지 오스트리아, 폴란드, 체코를 돌며 △전주상공회의소 빈지회 현판식 △폴란드 탄소복합재 기술클러스터와의 간담회 △폴란드 제슈프시와의 경제협력 MOU 체결 등 굵직한 일정을 소화했다.
사절단은 유럽 현지 기업들과의 기술교류를 통해 전주의 고성능 탄소복합재 기술에 대한 높은 관심을 이끌어냈으며, 맞춤형 협력 모델 구축을 위한 후속 미팅도 추진 중이다.
또한 오는 11월 서울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탄소산업 박람회 ‘카본코리아 2025’에 유럽 주요 인사와 기업들을 초청해 전주 탄소기업과의 연결고리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1936년 베를린올림픽에서 손기정 옹이 따낸 금메달이 재외동포들에게 큰 자긍심이 되었듯, 전주에서 올림픽이 열린다면 세계 한인사회에 깊은 울림이 될 것”이라며 “지방의 힘과 전 세계 동포의 연대를 바탕으로 전주 하계올림픽을 반드시 유치해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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