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병원이 난임과 임신·출산 과정에서 겪는 정서적 어려움을 돕기 위해 ‘전북권역 난임·임산부 심리상담센터’를 개소했다.
병원 측은 13일, 안전한 임신과 출산을 위한 심리지원 거점기관으로서의 운영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문을 연 상담센터는 정신건강의학과·산부인과 전문의,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 5인의 전문 인력이 상주하며, 1:1 상담, 우울증 선별검사, 집단 프로그램, 자조모임 등을 통해 임신부터 출산 이후까지의 전 과정을 정서적으로 지원한다.
난임 전문 의료기관인 예수병원은 심리상담센터를 통해 고위험 임산부를 조기에 발굴하고, 치료와 심리지원을 통합적으로 제공함으로써 임신과 출산 부담을 효과적으로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말례 센터장(정신건강의학과 과장)은 “난임과 유산, 산후우울 등을 겪는 여성들에게 따뜻한 지지공간이 되겠다”며 개소 소감을 밝혔다.
한편 난임 시술은 2018년 약 8만7천 건에서 2023년 14만 건으로 증가했으며, 산후우울증 경험률도 높아짐에 따라 정부는 2018년부터 중앙 및 권역별 심리상담센터를 운영 중이다. 이번 예수병원 센터 개소로 전국 13번째 권역센터가 마련되며, 지역 내 임산부 심리지원 체계가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