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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문화/공연

국립전주박물관, 성인 대상 인문학 강좌 개설

송효철 기자 입력 2025.06.18 17:16 수정 2025.06.18 05:16

‘기록문화’ 주제로 6월 25일부터 진행
조선 활자부터 금석문까지 역사기록의 의미

국립전주박물관이 성인을 위한 인문학 강좌 프로그램인 *〈박물관 인문학〉*을 오는 6월 25일부터 운영한다. 올해 강좌는 ‘시간을 함께한, 기록’을 주제로, 다양한 형태의 기록문화를 인문학적 시각으로 조명할 예정이다.

총 5회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강의는 기록이 단순한 정보 보관을 넘어, 시대정신과 문화를 담아낸 산물임을 살펴보고자 기획됐다. 첫 강의는 조선시대 활자와 출판문화를 오랫동안 연구해온 이재정 전 국립전주박물관 학예연구관이 맡아, ‘기록의 방법, 활자’를 주제로 6월 25일 오후 2시에 강연한다.

이어 △7월 30일에는 장진아 국립전주박물관 학예연구실장이 ‘기록을 담은, 그림’을 주제로 조선시대 회화 속 기록성과 해석을 탐구하며, △8월 27일에는 조법종 우석대 교수가 ‘사진으로 전주를 기록하다’는 주제로 근현대 전주의 풍경과 인물 기록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9월 24일에는 안준영 완판본문화관 관장이 ‘완판본의 도시 전주’라는 강의로 고서 제작과 유통, 지역 출판문화의 흐름을 살펴보고, △10월 29일에는 전주문화원장이 ‘전북의 금석문’을 주제로 지역 금석문에 담긴 역사와 정신을 해설한다.

강좌는 매달 마지막 수요일 오후 2시에 열리며, 6월과 7월 강의는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현장에서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8월부터 10월까지는 체험이 포함된 강의로, 앞서 수강한 이들 중 선착순으로 참가자를 모집한다.

모든 강좌는 무료이며, 보다 자세한 일정과 내용은 국립전주박물관 누리집(https://jeonju.museum.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물관 측은 “기록문화는 우리 삶을 되돌아보게 하는 귀중한 인문자산”이라며 “이번 강좌가 일상 속 인문학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송효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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