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의회 문승우 의장이 18일 도의회를 찾은 개발도상국 지방행정 연수단을 맞아 환영의 뜻을 전하며 지방자치의 중요성과 전북의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방문한 연수단은 인도네시아, 라오스, 필리핀, 베트남 등 아시아 4개국의 지방 공무원 14명으로 구성됐으며, 국제교류, 인사관리, 기획행정, 디지털 행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무를 담당하고 있는 전문가들이다. 이번 연수는 한국의 행정혁신 사례와 디지털 행정 전략을 중심으로 공공 분야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문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대한민국의 눈부신 경제성장에는 지방정부의 적극적인 역할과 자치 역량이 큰 동력이 되었다”며 “전북도의 다양한 경험이 연수생 여러분이 귀국 후 실질적인 행정성과를 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아울러 “오늘의 교류가 단순한 방문에 그치지 않고 향후 지속적인 국제협력의 기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연수단은 도의회의 운영 방식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본회의장을 직접 둘러보며 한국 지방의회의 입법 절차와 행정감사 시스템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연수생 대표로 나선 라오스 루앙프라방특별시 소속 아누팝 판도락 씨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지방의회의 실제 운영 현장을 직접 보고 배울 수 있어 매우 의미 있었다”며 “한국의 선진 자치제도를 참고해 자국 지역사회 발전에 적용해나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연수는 행정안전부 산하 지방자치인재개발원이 주관하며, ‘생성형 AI 시대의 지방행정 혁신전략과 과제’를 주제로 지난 12일부터 오는 22일까지 11일간 진행된다.
도의회 관계자는 “전북의 우수한 지방행정 시스템이 국제무대에서 공유되고 활용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교류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