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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전주 덕진권역 ‘G-Town’ 밑그림 완성

이강호 기자 입력 2025.06.23 15:15 수정 2025.06.23 03:15

MICE복합단지 연계, 청년 창업·지역 경제 활성화 기대

전주시가 추진 중인 덕진권역 도시재생 거점시설(G-Town) 조성 사업이 본격적인 설계 단계에 돌입한다. 전주종합경기장 MICE복합단지 인근에 들어설 이 시설은 AI 기반의 디지털 문화콘텐츠 산업을 중심으로 한 미래형 공간으로, 지역경제 및 청년 창업 활성화를 견인할 핵심 인프라로 기대를 모은다.
전주시는 23일, 조달청이 주관한 ‘덕진권역 도시재생 거점시설 조성사업 설계용역’ 공모에서 ㈜길종합건축사사무소 이엔지의 작품이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해당 공모는 지난 3월 전주시가 조달청에 의뢰한 것으로, 전문가 심사를 거쳐 청년, 주민, 기업이 함께 이용 가능한 개방형 공간 구조와 MICE단지 연계성을 효과적으로 구현한 설계안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당선작은 ‘LIMITLESS CUBE’라는 콘셉트를 바탕으로 전통적인 공간 배치에 창의성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내부 구성은 △500㎡ 규모의 ICT 기반 테스트베드 겸 첨단 공연장 △1360㎡ 규모의 가변형 창업·입주 공간 △메타버스 체험관 △VR 스포츠룸 등으로 구성되며, 외부에는 다양한 행사와 소통이 가능한 이벤트 광장도 조성된다. 총사업비는 약 455억 원이 투입된다.
전주시는 내년 상반기까지 설계 및 인허가 절차를 마무리하고, 하반기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27년 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운영 단계에서는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협업해 콘텐츠 기획과 프로그램 운영을 추진하고, 전담조직 및 장기 운영전략도 병행 마련할 예정이다.
이번 G-Town은 단순한 도시재생 시설을 넘어 전주가 디지털 전환과 문화산업 융합을 선도하는 중심지로 도약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주시는 앞서 전북대학교 구정문 일대의 상권 활성화를 위한 대학가요제 등 문화공연을 진행했으며, 하반기에는 창업 교육, 테스트베드 운영, 환경 정비 등 후속 사업도 본격화할 예정이다.
김문기 전주시 광역도시기반조성실장은 “G-Town은 전주형 디지털문화 산업 생태계 조성의 중추적 거점이 될 것”이라며 “전주의 미래 산업을 이끌 기반을 차질 없이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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