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의회(의장 남관우)는 시각장애인의 정보 접근권 보장과 점자문화 확산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박혜숙 의원(송천2동)이 대표 발의한 ‘전주시 점자 문화 진흥에 관한 조례안’이 제420회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원안대로 의결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조례는 시각장애인의 표현의 자유와 정보 접근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점자의 활용을 일상 속으로 확장시키기 위한 다양한 지원방안을 담고 있다.
조례에는 △시각장애인의 점자 활용 권리 보장 △공공시설 내 점자 안내 환경 개선 △점자자료 제작 및 보급 확대 △점자 인식 개선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및 관련 기념행사 추진 등이 포함됐다.
박혜숙 의원은 “이번 조례는 단순한 선언을 넘어, 점자 사용이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실질적인 정책적 토대”라며 “장애 여부와 관계없이 모든 시민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도시 환경을 만들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시의회는 앞으로도 시각장애인을 비롯한 다양한 사회구성원의 권리 보장을 위한 정책 마련에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