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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전주 찾은 LA 한인 청소년들, 전통문화 속 韓 정서 체험

이강호 기자 입력 2025.06.23 15:16 수정 2025.06.23 03:16

4일간 일정… 시, 로버트 안 LA한인회장 해외자문관 위촉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거주하는 한인 청소년들이 전주를 찾아 고국의 전통문화와 정서를 체험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전주시는 LA 한인회 소속 청소년 대표단 17명이 6월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의 일정으로 전주를 방문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한·미 청소년 글로벌 교류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양국 청소년 간 교류 확대와 글로벌 인재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교류는 전주시와 로스앤젤레스 한인회가 지난해 체결한 교류협약을 바탕으로 성사됐다. 전주시는 관광거점도시로서 한국적인 매력을 지닌 도시인 만큼, LA 청소년들이 다양한 전통과 문화를 체험하며 국제적 시야를 넓힐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첫날, 청소년 대표단은 전주한옥마을을 찾아 조선왕조의 역사와 전주 고유의 문화유산을 살펴보며 한국의 역사적 흐름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둘째 날에는 전통문화연수원 동헌에서 한국의 전통 예절을 배우고, 꽃심도서관의 청소년 특화 공간 ‘우주로 1216’에서 현대적인 문화체험도 함께했다.
또한 23일에는 로버트 안 LA한인회장이 전주시의 해외자문관으로 공식 위촉됐다. 전주시는 그가 미국 현지와 재외동포사회에서 전주시와의 가교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어 24일에는 한국전통문화고등학교에서 전통미술, 궁중음식 조리, 판소리 공연 등 다채로운 한국 문화를 체험하며 현지 학생들과 직접 교류할 예정이다. 참가 학생들은 또래들과의 만남을 통해 한국의 청소년 문화와 정서를 생생하게 접하게 된다.
방문 마지막 날인 25일에는 전주월드컵경기장 내 드론경기장에서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드론축구를 체험하고, 전주의 대표 음식인 비빔밥 만들기 체험을 통해 한국의 맛을 직접 경험한 뒤 일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이번 교류는 전주가 가진 전통의 매력을 해외 한인 청소년들에게 전하는 뜻깊은 기회”라며 “미래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이 글로벌 감각을 키울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국제 교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LA한인회와의 협력도 더욱 강화해 양 도시 간 유대 관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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