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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덕진구, 풍수해 대비 ‘현장 중심 재난대응체계’ 가동

이강호 기자 입력 2025.06.26 14:40 수정 2025.06.26 02:40

하천·급경사지·공원 등 재해취약지 점검… 시민 보호 최우선

전주시 덕진구(구청장 심규문)가 본격적인 장마철과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오는 10월 15일까지 ‘재난안전대책 상황실’을 가동하며 비상 대응체제에 돌입했다.
기후 변화에 따른 국지성 폭우와 예측불가능한 자연재난에 대비하기 위한 조치로, 재난 초기부터 실질적인 대응을 강화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이다.
덕진구는 기상 특보에 따라 1~3단계로 구분된 비상근무 체계를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현장 중심의 통합 대응을 목표로 △현장 통제 △기동 순찰 △도로 통제 △피해 복구 등의 분야별 협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재난 발생 시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초동 대응 역량 확보에 중점을 두고 있다.
구는 상습 침수지역을 중심으로 빗물받이, 맨홀 등 배수시설을 집중 점검하고, 양수기 작동 여부 및 인명구조장비(구명조끼·구명환 등) 점검을 통해 수방 자재 확보에도 만전을 기했다.
이와 함께 급경사지, 재해위험지구, 지하차도 등 인명사고 우려 지역에 대해서도 시설물 예찰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하천 관련 대응도 본격화됐다. 덕진구는 관내 하천의 수문 13개소, 제방 7개소, 출입 차단기 등 시설물에 대한 자체 안전 점검을 마쳤으며, 수문 관리자 비상연락망도 정비했다.
하천 정비의 일환으로는 지난 4월부터 전주천 호안 정비 및 수문 날개벽 보수 작업을 실시했고, 상반기에는 하천시설물 20개소에 대해 정기 안전점검을 완료했다.
도심 전역의 안전망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도 이어지고 있다. 구는 공원 및 가로수, 산림 등을 중심으로 공원녹지 관리인력 10명을 투입해 낙엽 및 퇴적물 제거 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위험 수목 제거 등 안전사고 예방 활동도 함께 추진 중이다.
산사태 우려 지역 31개소에 대해서는 산사태 현장예방단 2명을 배치해 수시로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기습 폭우에 따른 산사태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대비하고 있다.
심규문 덕진구청장은 “올해 여름도 극심한 폭염과 국지성 집중호우가 예보되고 있는 만큼, 재해취약 지역과 하천·시설물에 대한 선제적 점검을 통해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재난은 언제, 어디서 발생할지 알 수 없는 만큼, 행정은 철저한 준비로 대응하고, 시민 여러분께서도 기상정보에 관심을 가지고 행동요령에 따라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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