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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문화/공연

“전북, 베트남 관광시장 공략 본격화”

송효철 기자 입력 2025.06.30 17:20 수정 2025.06.30 05:20

전북도, 카인호아성과 문화·관광 국제협력 첫발

전북자치도가 베트남 중남부 대표 휴양지인 카인호아성과 손잡고 동남아 관광시장 진출에 본격 나섰다.

전북자치도문화관광재단을 비롯한 순창발효관광재단과 한국관광콘텐츠학회는 베트남 카인호아성의 공식 초청을 받아 6월 27일부터 7월 2일까지 나트랑을 방문, 문화·관광·교육 분야의 실질적 교류를 추진했다.

이번 방문은 카인호아성 인민위원회가 전북 측에 전달한 공식 초청장을 바탕으로 이뤄졌으며, 단순한 친선 방문을 넘어 양 지역 간 협업 구조를 제도화하고 지속 가능한 공동 사업의 가능성을 타진하는 자리였다.

대표단은 첫 일정으로 카인호아성 정부 관계자들과의 면담을 통해 전북의 문화·관광 자원을 소개하고, 베트남 이주민 커뮤니티와 연계한 문화예술 교류 및 공동 콘텐츠 제작, 공연 협력 등 구체적인 협력 방향을 제시했다. 카인호아성 측도 관광통역 인력 양성, 공동 마케팅, 관광포럼 개최 등 실질적 협력을 약속했다.

특히 6월 28일에는 현지 관광 전문기업과 ‘3년간 5,000명 규모의 관광객 전북 유치’를 골자로 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실질적 성과도 거뒀다. 협약에는 웰니스 관광 콘텐츠 개발, 팸투어 운영, 관광상품 공동 기획 등의 구체적 실행 방안이 담겼다.

관광 외에도 교육 협력 확대가 함께 추진됐다. 대표단은 나짱관광전문대학교와 태평양대학교, 그리고 지역 교육·과학 기관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문화예술, MICE, 유학생 교류 등 다양한 분야의 중장기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이와 함께 ‘관광 교육에서 AI 활용’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도 참여해 스마트 관광 콘텐츠 개발과 인재 양성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현지 주요 대학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한 이번 세미나는 전북형 관광 정책을 베트남 교육계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

이번 전북의 해외 교류는 관광산업뿐 아니라 교육과 디지털 기술 분야까지 아우르는 국제협력의 새로운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전북자치도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일회성 방문이 아닌 실질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한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동남아 시장과의 전략적 연계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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