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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문화/공연

전통조경의 미학, 공모전으로 만난다

송효철 기자 입력 2025.06.30 17:21 수정 2025.06.30 05:21

국가유산청, '제2회 대한민국 전통조경대전' 공모…11월 덕수궁서 수상작 전시

전통조경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한 전국 규모의 공모전이 열린다. 국가유산청은 오는 7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제2회 대한민국 전통조경대전’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한국 전통조경의 역사성과 예술성, 기술적 진화를 조명하고, 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기 위한 다양한 접근을 장려하고자 마련됐다. 지난해 처음 시작된 이 대전은 전통문화의 창의적 계승과 전통조경 분야의 대중적 확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모는 ▲전통조경 디지털 설계 ▲근현대 전통조경공간 사진 및 영상 ▲전통조경 우수시공사례 등 3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전통조경 디지털 설계’ 부문은 한국 전통정원을 디지털 기술과 접목한 창의적 설계 아이디어를 찾는 분야로, 향후 전통조경공간의 표준모델 마련에 활용될 예정이다. ‘근현대 사진 및 영상’ 부문은 1990년 이전 전통조경공간을 담은 사진과 영상을 대상으로 하며, 이들 자료는 복원정비와 학술연구의 기초자료로 사용될 방침이다.

올해 신설된 ‘전통조경 우수시공사례’ 부문은 실내외 전통정원 조성 완료 사례를 중심으로, 전통조경 분야의 산업적 활성화를 도모하려는 목적을 담고 있다.

출품작은 각 부문별 전문가 심사를 거쳐 11월 3일 수상작이 발표되며, 총상금 3,000만 원과 함께 국가유산청장, 한국전통문화대학교총장, 궁능유적본부장, 관련 학회장 명의의 표창이 수여된다.

수상작은 11월 17일부터 28일까지 덕수궁 선원전 권역에서 전시돼 시민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디지털 설계 및 사진·영상 부문은 일반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시공사례 부문은 관련 실적을 보유한 전문가나 기관이 참가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7월 1일부터 공모전 공식 웹사이트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접수하면 되며, 최종 작품 접수는 9월 23일부터 30일까지 이메일을 통해 진행된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이번 공모를 통해 전통조경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이고, 창의적 해석을 통한 문화유산의 미래 가치를 모색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송효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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