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문화재단 팔복예술공장 창작스튜디오의 입주 작가들이 국내 최대 규모의 레지던시 연합 교류전에 참가해 지역 창작 역량을 전국 무대에 선보이고 있다.
‘NOWHERE(Nowhere, Now Here) ? 어디에도 없지만, 지금 이곳’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7월 4일부터 8월 31일까지 대구예술발전소 전관에서 개최되며, 전국 9개 지역 10개 레지던시 기관에서 활동 중인 국내외 작가 74명이 참여한다.
레지던시 기관 간 교류와 협력, 동시대 미술 담론의 확산을 목표로 기획된 이 전시는 지금까지 열린 교류전 중 최대 규모로 주목받고 있다.
참여 기관은 ▲전주의 팔복예술공장을 비롯해 ▲국립현대미술관 창동레지던시(서울) ▲수원아트스튜디오 푸른지대 창작샘터(수원) ▲화이트블럭 천안창작촌(천안) ▲이응노의집 창작스튜디오(홍성)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청주) ▲대구예술발전소 ▲달천예술창작공간(대구) ▲북구예술창작소(울산) ▲호랑가시나무 창작소(광주) 등 총 10곳이다.
팔복예술공장 창작스튜디오에서는 제8기 입주작가인 김원, 박경진, 박성은, 양은경, 용하현, 장시재, 전지홍 등 7인이 참여해 회화, 설치, 영상 등 총 29점의 작품을 출품했다.
이번 전시를 통해 팔복 작가들은 자신만의 시각 언어로 동시대 예술의 흐름과 사회적 메시지를 표현하며, 전주의 창작 기반과 예술적 다양성을 외부에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
전시는 ▲정체성과 자아 ▲물성과 수행성 ▲공간과 경계 ▲일상 ▲기억과 서사 ▲테크놀로지와 가상성 ▲생태와 지속가능성 ▲사회적 참여와 공공성 등 8개 섹션으로 구성돼, 현대미술의 주요 담론을 폭넓게 다룬다.
이를 통해 각 작가의 문제의식과 탐구 방향을 조명하고,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시각적·개념적 경험을 제공한다.
전주문화재단 최락기 대표이사는 “팔복 창작스튜디오 입주 작가들이 전국 단위 교류전에 활발히 참여하며 창작 역량을 넓혀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간 연대를 바탕으로 예술가들의 활동 기반과 전문성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