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more
정치 정치/군정

전북자치도, 수소경제 견인할 CCU 기술 고도화 나선다

송효철 기자 입력 2025.07.09 17:33 수정 2025.07.09 05:33

군산시·에너지기술연·군산대와 업무협약… 2028년까지 240억 원 투입

전북특별자치도가 수소 기반 친환경 연료 생산을 위한 이산화탄소 포집과 활용 기술 고도화에 본격 착수한다. 도는 9일 군산시청에서 군산시,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군산대학교와 함께 차세대 CCU 기술고도화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한 2025년 차세대 CCU 기술고도화 공모사업에 전북도가 최종 선정됨에 따라 추진되는 것으로, 김종훈 전북도 경제부지사를 비롯해 강임준 군산시장, 한성옥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부원장, 엄기욱 군산대 총장 직무대리가 협약식에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참여 기관들은 수전해 방식으로 생산한 수소와 산업단지에서 포집한 이산화탄소를 결합해 고체 형태의 합성원유를 생산하고, 이를 항공유와 디젤, 가솔린 등 차세대 친환경 연료로 상용화하는 기술 개발을 공동 추진한다.

사업은 2025년 4월부터 2028년 12월까지 약 3년 9개월간 진행되며, 총 사업비는 국비 186억 원, 지방비 35억 원, 민간 투자 18억 9천만 원 등 총 240억 원 규모다.

사업 주관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이 맡고, 한국화학연구원, 경북대, 건국대, 울산과학기술원, 군산대, 민간기업 등이 산학연 협력 체계를 구축해 함께 참여한다. 실증 거점인 군산은 새만금 재생에너지 기반과 이산화탄소 포집이 가능한 국가산업단지를 보유해 최적지로 평가받는다.

군산대학교는 수소 분야 전문인력 양성과 산업 현장 연계를 담당해 지역 인재 육성과 기술 내재화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전북도는 이 사업을 통해 수소 연료 생산 기술 고도화는 물론 관련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장기적으로는 수소경제 선도 지역으로 자리매김할 방침이다.

김종훈 경제부지사는 "이번 사업은 전북이 친환경 미래 에너지 산업을 주도하는 계기가 될 것이며, 앞으로도 수소와 이산화탄소 활용 기술의 융합을 통해 산업 전환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주)전라매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