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구이면의 구이행복나눔봉사단(단장 나정희)이 무더위로 지친 어르신들을 위해 정성껏 준비한 ‘사랑의 팥빙수’를 최근 관내 경로당에 직접 전달했다.
완주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최영만)와 함께 구이행복나눔봉사단원 25명이 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 한 분 한 분에게 시원한 팥빙수를 대접했다.
어르신들은 “요즘 날씨가 너무 더워 기운이 없었는데, 이렇게 시원한 간식을 손수 챙겨주니 큰 힘이 된다”며 고마움을 전했고, 봉사단원들도 “작은 정성이지만 어르신들이 기뻐하시는 모습을 보니 오히려 저희가 더 큰 위로를 받는다”고 말했다.
특히 최근 폭염특보가 연일 이어지면서 온열질환 발생 우려가 높아지는 가운데, 봉사단은 빙수 전달과 함께 폭염 시 행동요령도 함께 안내하며 어르신들의 건강을 당부했다. 냉방이 잘 되는 공간에 머무르기, 수분 자주 섭취하기, 한낮 야외활동 자제하기 등 기본적인 예방수칙을 설명하며 ‘건강한 여름나기’에 힘을 보탰다.
나정희 단장은 “팥빙수 한 그릇에 담은 마음이 어르신들께 시원한 위로가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마을과 이웃을 위한 실천적 나눔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최은아 구이면장은 “구이행복나눔봉사단의 따뜻한 손길이 지역사회에 큰 울림이 되고 있다”며 “폭염으로부터 어르신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민·관이 함께 힘을 모아 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