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낮의 기도 - 임하영
무덥다 못해
세상은 불덩이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도로의 아스팔트는
더위에 단단함을 잃은 채
검붉은 열기를 뿜어내고
회색도시의 빌딩들
밀려드는 열기 식히려
하얀 수증기 뿜어내고 있다
오가는 발걸음들도
밀려든 열기에 널브러지고
멍한 무기력함이 가득하다
그래도 지나가는 계절의 열기
시원한 커피한잔 손에 들고
소나기 한 줄기 기다려본다
출생 :충남장항 (공학박사)아호 :덕해
시의전당문인협회 회원
시의전당문인협회 작품상
(전)우송정보대학교 교수
(현)한국시와소리마당 부대표
대전문협 시부문 신인문학상
윤동주 별 문학상
현대시선 시담문학 대상
제2회 포렌컬쳐상
제6회 남명시화전 인성상,
제3회 신정문학상
UN NGO 문학상,윤동주별문학상
대한민국 교육공헌대상 수상 外 다수
저서《시집 1. 내 안에 그리운 그대
2. 가슴에 담은 별 3 겨울이야기》
시조집 ㅡ봄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