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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사회복지관, ‘여름김치 나눔잔치’로 공동체 정 나눠

조경환 기자 입력 2025.07.22 12:19 수정 2025.07.22 12:19

백산면 부녀회 담근 열무김치, 홀몸 어르신 100세대에 전달
농촌혁신복지관 사업 일환… 마을 밀착형 복지 실현


김제사회복지관이 농촌혁신복지관 사업의 하나로, 농촌 지역의 지역밀착형 복지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김제사회복지관(관장 정훈)은 지난 21일 백산면 부녀회 연합회(회장 정길례)와 함께 '시원한 정(情), 여름김치 나눔잔치'를 열고 백산면 지역 내 홀몸 어르신 100세대에 정성껏 담근 열무김치를 전달했다.

이날 행사는 백산면 부녀회가 중심이 되어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열무김치를 손수 담그고,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온정을 더했다. 완성된 김치는 어르신 댁을 직접 방문해 전달하며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따뜻한 마음까지 전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윤우상 백산면장은 “폭염 속에서도 자발적으로 모여 이웃을 위해 김치를 담근 부녀회원들과 주민들의 모습이 매우 감동적이었다”며 “이러한 공동체의 따뜻한 정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복지 연계 활동을 더욱 활발히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정훈 김제사회복지관 관장도 “김치는 음식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며 “이번 나눔을 통해 지역사회가 서로를 돌보고 함께하는 따뜻한 문화를 확산해 나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여름김치 나눔잔치는 단순한 식료품 지원을 넘어 주민 간의 소통과 연대, 농촌 공동체의 아름다움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전하며, 지속적인 복지지원과 공동체 회복에 힘쓸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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