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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완주군 “기후위기, 식탁에서 바꿔요”

이강호 기자 입력 2025.07.25 14:55 수정 2025.07.25 02:55

- 로컬푸드 소비자 대상 식농교육

완주군이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용진 로컬푸드 직매장 3층에서 로컬푸드 소비자 30여 명을 대상으로 ‘2025 지역먹거리계획 아카데미 로컬푸드 식농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기후위기 대응을 주제로, 전문가의 이론 강의와 저탄소 식생활 실천을 위한 요리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기후위기와 먹거리의 상관관계에 대한 강의를 들은 후,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는 식재료를 활용해 샐러드와 샌드위치를 직접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에 참여한 한 소비자는 “로컬푸드가 단순히 신선한 먹거리가 아니라 기후위기
대응의 중요한 실천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앞으로 장을 볼 때에도 생산지를
더 꼼꼼히 살펴보게 될 것 같다”로 소감을 전했다.

최옥현 농업정책과장은 “기후위기가 더는 먼 미래의 문제가 아닌 만큼, 일상 속 작은 실천이 중요하다”며 “지역에서 생산된 먹거리를 소비하는 로컬푸드 운동은 탄소발자국을 줄이고, 지역경제도 살리는 지속가능한 해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군은 앞으로도 소비자 교육과 참여를 확대해 먹거리 전환의 흐름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완주군은 지역먹거리계획에 따라 로컬푸드를 활용한 다양한 식농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소비자·생산자·행정이 함께 만드는 먹거리 선순환 체계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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