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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청, ‘독서토론 한마당’ 예선전 개최… 3년째 토론 문화 확산

조경환 기자 입력 2025.08.07 14:46 수정 2025.08.07 02:46

초·중·고 각 16개 팀 선발, 창조나래 시청각실서 열띤 경쟁
비판적 사고력·타인 존중 키우는 독서인문교육 실현


전북교육청이 학생들의 깊이 있는 독서와 건전한 토론 문화 조성을 위한 장을 연다. 오는 9일 열리는 ‘제3회 독서토론 한마당’ 예선전에는 초·중·고 48개 팀이 치열한 논쟁을 펼친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제3회 독서토론 한마당’ 예선전을 8월 9일 전북교육청 창조나래 시청각실에서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도내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독서를 통한 비판적 사고력 함양과 민주적 토론 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 3년간 이어지고 있다.

6월 16일부터 7월 25일까지 진행된 참가 신청에는 총 135개 팀이 몰렸으며, 서면 심사를 통해 각 급별 16개 팀씩 총 48개 팀이 예선에 진출했다.

논제는 학년별로 차별화됐다. 초등부는 ‘성장하기 위해 경쟁은 필요하다’, 중등부는 ‘과학 기술의 발전은 인류를 더 행복하게 만들 것이다’, 고등부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타인의 고통을 공유하는 것은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된다’를 주제로 논리를 겨룬다.

본선 진출팀은 각급별로 4개 팀씩 선정되며, 결과는 8월 11일 오후 2시에 발표된다. 본선 4강전은 8월 30일, 결승은 9월 13일 전주MBC 지하 공개홀에서 개최된다.

강양원 문예체건강과장은 “독서토론 한마당이 학생들이 다양한 관점에서 세상을 바라보고 타인의 의견을 존중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독서인문교육이 학교 현장에 더욱 뿌리내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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