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소방서(서장 김상곤)는 저출산 극복과 임산부가 안심하고 출산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임산부 안심+ 119구급서비스’를 연중 운영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임산부 안심+ 119구급서비스’는 임신과 출산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진통, 출혈 등 응급상황 발생 시 119에 신고하면, 전문적인 응급처치와 신속한 병원이송을 지원하는 맞춤형 구급서비스다.
임산부가 주소, 출산 예정일, 출산 병원, 지병·특이사항 등을 사전에 등록하면, 119종합상황실과 구급대원이 정보를 실시간 공유해 현장 도착 시간을 단축하고 최적의 의료기관으로 신속하게 이송할 수 있다. 특히 다문화가정 임산부를 위한 3자 통역 서비스도 제공해 의사소통 불편을 최소화한다.
신청 방법은 간단하다. 119 상황실(119)로 전화하거나 가까운 보건소 또는 소방서를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등록 후 임신 기간과 출산 후 6개월까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김상곤 서장은 “임산부와 태아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골든타임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구급대원의 역량을 강화해 임산부들이 안심하고 119구급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관내 임산부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