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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제8회 전주독서대전, 책과 함께 성장하다

이강호 기자 입력 2025.09.02 16:33 수정 2025.09.02 16:33

‘넘기는 순간’ 주제 5~7일
한벽문화관·완판본문화관
강연·공연 등 93개 프로그램

전주시는 독서의 달 9월을 맞아 5일부터 7일까지 사흘간 전주한벽문화관과 완판본문화관 일원에서 ‘제8회 전주독서대전’을 연다. ‘넘기는 순간’을 주제로, 전주시 독서생태계를 이루는 60여 개 기관·단체가 참여해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 93개를 마련했다.
시는 올해 전주독서대전의 대표 추천 프로그램으로 △차인표 작가 강연 △평산책방 △독서올림픽 △‘실록을 지켜라’를 선정했다. 책이라는 본질에 집중한 프로그램을 선별해 축제 정체성을 강화하고, 시민 참여를 넓히겠다는 구상이다. 청년 주도의 독서토론·워크숍과 전주 하계 올림픽 유치 응원을 담은 ‘독서올림픽’ 등 신규 프로그램도 확대했다.
초청 강연 ‘작가와 만나는 순간’에는 차인표 작가(그의 하루에 생긴 세 가지 습관), 고은지 작가(힐링, 마음), 이호 전북대 교수(살아 있는 자들을 위한 죽음 수업), 최은영 작가(변화하고 성장하는 글쓰기)가 참여한다. ‘전주 올해의 책’ 연계 강연에는 강경수·이희영·김소영·김근혜 작가가 시민들과 만난다.
개막 공연은 전주시립합창단의 무대로 시작해 인형극·낭독극·비눗방울·저글링·어린이 태권도 등 가족형 콘텐츠가 이어진다. 현장에서는 어린이 독후활동 대회, 가족 독서 골든벨, 동화구연 대회 등 경연 프로그램과 함께, 키링 제작 체험(책 속 문장 태그), ‘전주독서대전/넘기는 순간’ n행시, 아크릴 조형물에 감정 기록하기, 인생 책 소개 전시가 진행된다. ‘완판본’을 주제로 한 조선 출판문화 체험 전시도 운영된다.
체험 부스에서는 조선왕조실록을 지키는 전통 게임, ‘반려 책’ 찾기, 책 꾸미기와 책갈피 만들기 등 읽고·쓰고·만드는 활동을 통해 독서의 즐거움을 몸소 경험할 수 있다.
전국 29개 서점·출판사와 7개 독서단체가 참여하는 북마켓은 개성 있는 도서와 굿즈로 축제 분위기를 더한다. 도서관 여행 해설사가 이끄는 ‘전주 도서관 여행’,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하는 한옥마을 탐방 등 책과 도시를 잇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전주시는 사회적 약자의 접근성을 높이고 시민 참여로 완성되는 친환경 축제를 지향한다. 박남미 전주시 도서관평생학습본부장은 “독서는 내면의 성장과 변화를 이끄는 길잡이”라며 “시민들과 발맞춰 성숙해진 책 축제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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