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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전주시, 수영장 안전 특허 기술 ‘AI Pool Lifesaver’ 보급 나선다

이강호 기자 입력 2025.09.03 16:44 수정 2025.09.03 04:44

전주시설공단, 수영장 안전관리 시스템 시연회 개최…전국 공기업 직원 100여 명 참석

전주시설공단(이사장 이연상)이 자체 개발한 특허 기술을 활용해 수영장 안전사고 예방에 나섰다.

공단은 최근 전주 덕진수영장에서 전국 30여 개 공기업 직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AI Pool Lifesaver(에이아이 풀 라이프세이버)’ 시연회를 열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공공수영장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기술을 직접 소개하고 보급 확대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실제 상황 가정한 시연, 작동 과정 한눈에 확인

시연회에서는 익수 사고를 가정한 상황극이 진행됐다. 수영 중 의식을 잃은 이용객을 시스템이 감지하자, 경광등과 경보음이 즉시 울리고 안전요원이 신속히 구조에 나섰다.

시스템은 △수면에 떠 있는 경우 △수중에 가라앉는 경우 △물속에서 넘어지는 경우 등 3가지 비상 상황을 모두 감지해 대응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참석자들은 현장에서 시스템 작동 과정을 직접 확인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질의응답 시간에는 기술 적용 범위와 보급 계획에 대한 질문이 이어져 공공기관의 안전사고 예방 의지를 입증했다.

특허 기술 기반, 공공수영장 안전망 강화

전주시설공단은 기존 안전관리의 인력 의존적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2022년 6월 해당 기술에 대한 특허권을 획득했으며, 이후 AI 기술을 탑재한 ‘AI Pool Lifesaver’로 업그레이드했다.
현재 완산수영장과 덕진수영장, 도내 기샘국민체육센터, 라온체육센터, 에코복합커뮤니티센터 등 5개 공공수영장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완주군 이서문화체육센터와 정읍시 체육트레이닝센터에도 도입이 확정됐다.

이연상 이사장은 “공단 임직원들의 노력이 모여 특허 기반의 수영장 안전관리 시스템 개발로 이어졌다”며 “이번 기술 보급을 통해 전국 공공수영장의 안전 수준이 강화되고, 나아가 민간 분야로까지 확산돼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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