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가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 ‘우리동네살리기’ 공모사업에 4년 연속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전북도는 3일 “2025년 상반기 공모에서 완주 이서지구와 고창 교촌지구가 최종 선정돼 국비 90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앞서 전북은 2022년 부안, 2023년 정읍·남원, 2024년 김제에 이어 매년 선정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우리동네살리기’ 사업은 쇠퇴한 주거지를 대상으로 공공시설 조성, 집수리 지원, 생활 인프라 확충 등을 통해 주민 맞춤형 정주환경을 개선하는 정책이다.
완주군 이서지구는 ‘어른과 아이가 더불어 안전하고 행복한 오목마을’을 주제로 국비 50억 원을 포함한 총 102억 원을 투입한다. 노후주택 개보수, 통학로 보행 안전 개선, 아동·어르신 통합 돌봄공간 조성이 추진된다.
고창군 교촌지구는 ‘오래된 미래 교촌마을, 새로운 시작’을 비전으로 총사업비 97억 원(국비 40억 원)을 들여 집수리, 골목길·경사로 정비, 소공원·주민쉼터 조성을 진행한다. 특히 주민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새봄누리센터’ 건립이 포함됐다.
전북도는 이번 성과가 연초부터 시·군과 도시재생지원센터, 전문가 자문을 통한 철저한 준비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도내 구도심의 쇠퇴 문제는 여전히 심각하다”며 “앞으로도 시·군과 협력해 국토부 공모에 적극 대응하고, 도시재생 속도를 높여 도민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