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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에 국내 첫 ‘수소차 폐연료전지 자원순환 시험·인증센터’ 착공

송효철 기자 입력 2025.09.11 17:11 수정 2025.09.11 17:11

250억 투입, 2028년 완공 목표
수소 순환경제 대비 기반 마련


전북 완주에 국내 최초로 수소차 폐연료전지를 대상으로 하는 시험·인증센터가 들어선다.

전북특별자치도는 11일 완주 테크노밸리2산업단지에서 기공식을 열고 ‘수소차 폐연료전지 자원순환 시험·인증센터’ 조성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늘어나는 수소차 보급에 따른 폐연료전지 처리 문제에 대응하고, 수소 순환경제 체계 구축을 위한 첫걸음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센터는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이 주관하며 총 250억 원(국비 100억 원, 도비 45억 원, 군비 45억 원, 민간 60억 원)이 투입된다. 2028년 완공을 목표로 △폐연료전지 재제조·재사용·재활용 기술 실증 △국내외 표준화 △안전 시험·인증 △기업 지원 등을 수행할 계획이다.

특히 2026년 이후에는 2018년부터 보급된 수소차의 내구연한 만료로 폐연료전지가 본격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센터는 이를 단순 폐기물이 아닌 고부가가치 자원으로 전환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완주는 이미 수소생산기지, 수소용품 검사인증센터, 수소 상용차, 수소저장용기, 연료전지 소재 기업 등이 집적된 지역이다. 새 센터가 더해지면 생산?활용?재활용으로 이어지는 수소 전주기 생태계가 완성돼, 지역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신산업 창출에도 파급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기공식에는 노홍석 전북도 행정부지사, 유희태 완주군수, 권현철 산업부 수소산업과장, 지역 기업 및 대학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노홍석 부지사는 “이번 센터는 단순한 연구시설을 넘어 수소경제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전략 거점”이라며 “전북이 글로벌 수소 순환경제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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