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중앙부처 장관급 인사들과 연쇄 면담을 갖고 지역 핵심 현안 해결을 위한 정부 지원을 요청했다.
최근 국무총리와 장관들의 잇단 전북 방문으로 중앙정부의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김 지사는 이를 기회로 삼아 전북의 미래 성장산업과 국가예산 사업을 집중 건의했다. 그는 “새 정부 출범 초기의 국정 동력을 활용해야 한다”며 “지역 현안을 직접 설명하고 지원을 호소하는 밀착 협력이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10일에는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만나 새만금 RE100 산업단지 선도지역 지정과 수상태양광 1단계 발전사업 추진 지원을 요청했다. 서남권 해상풍력 집적화단지 추가 지정, 완주 수소상용모빌리티 수소특화단지 지정, 특수목적선 MRO 특화단지 조성 등도 함께 건의했다.
11일에는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만나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공모사업 선정과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같은 날 구윤철 경제부총리와의 면담에서는 동물용의약품 임상시험센터, 전북권역 통합재활병원, 국립중앙도서관 문화예술특화 분관 건립 등 주요 국가예산 사업의 반영을 요구했다. 또한 익산 왕궁 자연환경복원, 종자산업 혁신클러스터 조성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대상 선정과 10월 심사가 예정된 완주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 예타 통과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지사는 “전북의 절박한 현안을 정부 정책과 연계해 설명하고 지원을 확보하는 데 주력했다”며 “미래 먹거리 산업을 육성하고 지역 발전을 앞당기기 위해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북도는 이번 면담에 이어 국회 상임위와 예결위 심사 단계에서도 지역 정치권과 공조하고 중앙부처와 협의를 이어가며 국가예산 확보와 공모사업 선정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