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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버려진 옷과 천, 4막 스토리로 재탄생

이강호 기자 입력 2025.09.14 12:48 수정 2025.09.14 12:48

‘아러스나인 새활용 패션쇼’
전주덕진공원서 무대에 올라
환경보호·자연순환 가치 전해

가을 정취가 물씬 풍기는 전주덕진공원에서 버려진 옷과 천을 새롭게 재가공한 의상이 무대에 오르며 자원순환의 가치를 전하는 특별한 패션쇼가 펼쳐졌다.
‘2025 전주국제 아러스나인 새활용 패션쇼’가 13일 오후 전주덕진공원 연화정도서관 앞마당에서 열렸다.
전주시가 후원하고 환경문화조직위원회(위원장 김승중)가 주관한 이번 패션쇼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자원순환의 의미와 환경보호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당초 패션쇼는 세내교 수중무대에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최근 집중호우로 시민 안전을 고려해 덕진공원으로 장소가 변경됐다.
조직위는 덕진공원의 ‘물과 자연’을 그대로 테마로 가져오고, 전통미가 어우러진 연화정도서관을 배경으로 무대를 꾸몄다.
올해 패션쇼에는 전국에서 선발된 다문화 모델 100여 명과 디자이너·헤어메이크업 아티스트 1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헌옷, 한복, 웨딩드레스, 가방, 모자 등을 새활용해 독창적인 패션작품을 선보였다. 특히 무대는 단순 의상 전시가 아닌 ‘탄생, 환희, 위기, 평화’의 4막 스토리로 구성돼 관람객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김승중 환경문화조직위원회 위원장은 “전주 아러스나인 새활용 패션쇼가 K-POP처럼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K-환경문화예술의 중심으로 자리 잡도록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뜻깊은 행사에 함께한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오늘 패션쇼가 계기가 되어 시민 여러분께서도 자원순환을 위한 실천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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