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학교 금융보험학과 이경재 교수(시인, 아동문학가)가 죽음과 삶을 주제로 한 특별한 인문학 강연을 선보였다.
이 교수는 지난 13일 전주 중부교회 비전센터에서 열린 웰다잉 지도자 양성과정에서 ‘시 쓰는 경제학자의 유쾌한 인문학 특강’을 진행했다. (사)소비자교육중앙회 전북특별자치도지부 웰다잉연구소(소장 이연숙)가 주관한 이날 강연에서 그는 ‘죽을 때 후회하지 않는 삶’을 부제로 삼아 무거운 주제를 시와 인문학적 감성으로 풀어내 청중의 호응을 이끌었다.
이 교수는 “잘 사는 삶이란 죽을 때 후회하지 않고 저녁 노을처럼 아름다운 죽음을 맞는 것”이라며 “죽음을 기억하면서(메멘토 모리) 현재의 삶을 행복하게 누리고(카르페 디엠) 감사와 나눔, 베풂을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연을 들은 고은하 씨는 “처음에는 죽음을 다루는 주제라 무겁게 느껴졌지만, 시와 다양한 사례를 곁들여 쉽고 재미있게 설명해주셔서 시간 가는 줄 몰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경재 교수는 금융·보험·경제 전공을 기반으로 하면서도 시와 인문학을 융합해온 학자이자 문학인이다. 지금까지 약 20여 권의 저서를 집필했으며, 학문과 감성을 아우르는 폭넓은 저술 활동으로 독자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지난해에는 시집 『시가 내 인생에 들어왔다』를 출간해 ‘한번 손에 쥐면 놓기 힘든 책’이라는 호평을 받기도 했다./송효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