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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전북도의회, 반도체 기업에 새만금 투자 촉구

송효철 기자 입력 2025.09.17 16:50 수정 2025.09.17 04:50

“세계 최초 RE100 반도체 허브, 새만금이 최적지”

전북특별자치도의회가 17일 기자회견을 열고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주요 반도체 기업에 새만금 투자를 촉구했다.

도의회는 “글로벌 반도체 산업의 경쟁은 이제 단순한 기술력이 아니라 탄소중립과 RE100 달성 여부로 판가름 난다”며 “새만금이야말로 기업과 국가 모두의 미래를 담보할 최적지”라고 강조했다.

도의회는 수도권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한계를 조목조목 지적했다. 재생에너지 발전 기반이 부족해 RE100 달성이 구조적으로 어렵고, 초대형 전력 수요로 국가 전력망 안정성을 위협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송전선 건설로 인한 주민 갈등, 환경 훼손, 지역 불균형 심화 등의 부작용과 탄소중립 목표와의 모순도 우려된다고 밝혔다.

반면 새만금은 이미 5GW 규모의 재생에너지 기반을 갖췄으며, 태양광 3GW·해상풍력 4GW 등 총 7GW에 달하는 추가 재생에너지 프로젝트가 추진되고 있다.

여기에 5GW 규모의 대기 중 태양광 발전까지 더하면 최소 17GW 이상의 에너지원을 확보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도의회는 “새만금은 RE100 달성을 위한 국내 유일의 대안지”라며 “항만·공항·철도가 연결된 트라이포트 물류체계와 광활한 부지를 활용해 세계 최초의 RE100 반도체 허브를 구축할 수 있다”고 역설했다.

도의회는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직접 겨냥했다. “RE100 가입 기업으로서 새만금 투자를 통해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며 “이는 단순한 기업 선택이 아니라 국가 반도체 산업의 미래와 국가균형발전을 좌우할 결단”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마지막으로 도의회는 “지금이야말로 정부와 기업이 함께 과감한 결정을 내려야 할 때”라며 △용인 클러스터의 한계를 넘어 새만금에 RE100 반도체 허브 구축 △삼성·SK 등 반도체 대기업의 적극적 투자 △국가균형발전과 반도체 생태계 강국 도약을 위한 공동 실천을 강력히 촉구했다./송효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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